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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 시장, 이젠 정말 추워질까?

by 킴스인포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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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의 변화, 실감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 역시 뉴스나 주변 사람들 얘기를 들으면서 실감하고 있는데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매매 시장은 물론, 경매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 규제가 심화되면서 경매 시장도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경매 시장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한번 살펴볼까요?

 

 

서울 경매시장, 낙찰가율 하락세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는 최근 낙찰가율이 하락하며 상승세가 멈췄습니다. 낙찰가율이란 경매로 나온 물건이 최종적으로 얼마에 팔렸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이 지표가 하락했다는 것은 경매에 응찰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2024년 9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94.3%로, 전월 대비 1.2%p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또한 평균 응찰자 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집값 고점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비슷한 흐름

경기도와 인천 역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률은 41.9%로 전월 대비 1.4%p 하락했고, 낙찰가율도 89.6%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인천의 경우는 더 심각한데, 전월 대비 8.5%p나 떨어진 34.0%의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각 절차가 다시 진행되면서 시장이 더 불안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지방 5대 광역시는 소폭 상승

지방으로 가면 조금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울산에서는 낙찰가율이 상승했습니다. 부산 아파트 낙찰가율은 81.2%로 전월 대비 7.5%p 상승하며 다시 80%대를 회복했습니다.

 

울산도 전월 대비 4.1%p 상승한 85.8%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출 규제의 영향, 경매 시장도 냉각

경매 시장이 이렇게 주춤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대출 규제입니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로 인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매수세가 확연히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 규제는 가산금리를 높이고, 대출한도를 줄여 가계 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죠. 이런 규제는 특히 서울 외곽과 수도권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매 시장도 위축되면서 매수자들이 신중해지고, 경쟁이 덜해지며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결론

부동산 시장은 물론, 경매 시장도 당분간은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특히,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주택 매수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시장 전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경매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로서는 신중하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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